해비타트 자선 패션쇼&바자 "당신의 소비가 저소득층의 집이 된다"
입력 2013. 07.02. 19:25:0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오늘(2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는 한국 해비타트 제12회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기금마련 ‘패션쇼&바자’ 행사가 진행됐다.
해피타트의 활동 중 ‘여성들의 집짓기’는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로 2001년부터 한국도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이 힘을 모아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집을 짓고, 바자회를 통해 기금 마련에 힘써왔다.
패션쇼에 앞서 한쪽에 마련된 바자회 공간에서는 다양한 의상과 가방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가 진행됐다.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좋은 일에 수익금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밖에도 행사에 참가한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해 바자회를 적극 즐기기도 했다. 이처럼 모두가 축제 분위기로 기쁨을 나누는 본 행사는 가장 이상적인 모금행사로 손꼽히며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총괄책임을 맡은 해비타트 여성분과위원회 마희자 위원장은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셔서 무척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행사 전부터 내로라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옷을 선뜻 기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디자이너 분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선뜻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재능기부로 이뤄진 활동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데 많은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를 거듭 할수록 더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뜻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박술녀, 설영희, 김정숙, 조영석, LUCA RODA, 베라왕 등 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100여벌의 화려한 옷을 선보였다.
또한 탤런트 정영숙, 정혜선, 박정수, 길용우, 선우용녀, 남보라,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시완 등이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의 모델로 직접 나서 뜻 깊은 일에 동참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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