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를 한쪽만 빼서 입는 ‘언밸런스 스타일링’
입력 2013. 07.03. 13:47:36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청개구리처럼 형식에 벗어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평범한 디자인의 옷도 단추를 풀고 잠그는 것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데, 특별한 아이템을 이용하지 않고도 멋스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독특한 패션을 고수해왔던 배우 봉태규는 헐렁한 핏이 인상적인 쓰리피스 수트에 셔츠를 한쪽만 뺀 모습으로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깔끔한 실루엣이 수트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고정관념을 깬 헐렁한 디자인으로 수트의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무심한 듯 편안한 모습이 봉태규 특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방송인 박경림은 넉넉한 사이즈의 셔츠를 흐르는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포인트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의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다소 심플한 팬츠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멋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켰다.
또한 쇄골이 드러나도록 단추 몇 개를 풀어 섹시한 매력을 더했으며, 셔츠를 한쪽만 뺀 모습으로 멋스러움을 강조했다. 자칫 여성스러운 느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오버사이즈 셔츠를 개성 있게 연출해 매력을 더했다.
반면 티셔츠를 이용해 언밸런스한 패션을 완성한 경우도 있다.
걸스데이 소진은 쇄골라인이 슬릿된 심플한 티셔츠에 데님 숏 팬츠로 바캉스에 어울릴 법한 시원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어깨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여성미를 부각시켰는데, 티셔츠의 앞부분만 바지 안으로 넣은 모습이 보디라인을 강조해 섹시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식상한 스타일에 싫증난 사람들이라면 간단한 연출법만으로도 반전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매치하는 것 보다 센스 있는 스타일링으로 느낌을 살려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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