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점은 극복! 체형에 맞는 수영복 선택법[All That Vacance]
- 입력 2013. 07.03. 19:40:05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옷을 입다보면 내 몸에 맞춘 듯 착 달라붙는 디자인이 있다. 이렇게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옷을 입으면 키가 3cm 커 보이고, 몸무게는 5kg까지도 감량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옷을 고를 때는 날카롭던 시선이 수영복 앞에서는 한없이 사그라드는 경험을 여자라면 해봤을 터.몸매가 가장 많이 드러나는 수영복일수록 자신의 체형을 이용해야 결점을 극복할 수 있다. 또 디자인에 앞서 체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밋밋한 체형의 사람이 탱키니를 골라 남자처럼 보이거나 글래머러스한 사람이 거대한 패턴으로 둔해 보이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일자 허리, 밋밋한 체형
굴곡없이 밋밋한 체형이라면 풍성한 러플, 프릴, 리본 장식, 스팽글 등의 화려한 디테일을 마구 활용해라. 가슴 부분이나 옆 선에 이런 디테일이 들어가면 몸의 라인을 만들어줘 볼륨감이 만들어진다. 어깨가 좁다면 오히려 어깨를 모두 드러내는 튜브톱 수영복이 균형과 안정감을 부여해준다. 가슴이 빈약하다면 원피스보다는 비키니가 제격. 가슴에 부피가 큰 프릴, 주름, 리본 디테일과 꽃, 트로피컬 등 입체적인 패턴이 도움이 된다.
유난히 허리가 일자인 사람은 허리 부분이 모래 시계 형태로 커팅된 모노키니가 1순위다. 허리 부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네크라인과 가슴 부분이 V자로 깊이 파인 디자인도 허리를 잘록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언밸런스하게 셔링이 잡혀 있는 디자인도 허리 라인에 S라인의 굴곡을 만들어준다.
밋밋한 체형은 몸을 분할하고 직선적으로 보이게 하는 스트라이프와 디테일이 없는 원피스 수영복은 피하고, 컬러는 블랙보다는 레드, 오렌지와 같이 따뜻한 느낌의 밝은 계열이 좋다.
큰 가슴과 뱃살, 상체 발달형
가슴이 큰 사람, 특히 처진 경우에는 가슴을 모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슴이 큰데 이 부위가 업된 느낌이 들지 않으면 전체적인 시선을 상체로 뺏기고 둔해보이기 십상이기 때문. 넓은 스트랩의 홀터넥은 가슴을 모아주고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 어깨 라인, 쇄골뼈가 예쁘지 않은 경우, 넓은 어깨에도 효과적인데 이런 케이스는 원숄더, 구조적인 네크라인 패턴도 시선을 분산시켜 결점을 가려준다.
뱃살이 많은 사람은 올해 유행하는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이 제격. 뱃살을 잡아주면서 다리까지 길어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 라인까지 올라오는 랩 스커트 등으로 허리 라인을 조여주면서 뱃살은 가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큰 엉덩이와 두꺼운 허벅지, 하체 통통형
하체가 통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무조건 다리를 가리려고 하는 것. 수영복에서 어차피 다리를 가릴 수 있는 범위는 크지 않은데, 조금이나마 다리를 더 가리려고 트렁크 형태의 보이 쇼츠, 랩 스커트를 선택하면 다리가 더욱 짧고 부하게 보이는 역효과를 낸다.
과감하게 다리를 드러내라. 레그라인이 날카롭게 파인 하이컷 비키니는 다리를 1~2cm 길게 보이게 만들어줘 하이힐을 신은 듯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하이웨이스트 수영복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허벅지보다 엉덩이가 큰 스타일이라면 예외로 짧은 길이의 A라인 스커트를 더해도 좋다. 큰 엉덩이를 커버하면서 힙업돼 보이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또 상체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상의는 비비드한 컬러, 과감한 패턴으로 시선을 끌어주고 하의는 톤다운된 짙은 컬러로 상대적으로 시선이 가지 않게 한다. 허리선에 다른 컬러 밴드나 디테일 장식이 있어도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전체적으로 통통한 스타일
한 부분이 유독 발달하지 않은 체형이라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을 이 카테고리에 넣을 것. 올해의 구조적인 커트, 선명한 컬러감, 과감한 프린트는 모두 이 체형을 위한 것이다. 이 디자인들은 모두 날씬해보이면서 적절한 볼륨감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살집이 있는 스타일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통통한 사람은 시크함보다는 여성스러움을 부각하는 것이 좋은데 스포티한 디자인보다는 글램한 디자인을, 허리에는 긴장감을 주고 가슴이나 엉덩이에 디테일을 살리는 디자인이 좋다. 또 수영복의 옆선의 디테일은 자제하고 가운데로 패턴이나 디테일이 모아져있는 것이 시선을 중심으로 모아 날씬해 보이게 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