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에 제격! 원 포인트 메이크업[All That Vacance]
입력 2013. 07.03. 22:23:1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본격적인 휴가를 앞둔 직장인들은 여러모로 바쁘다.
휴가 전 일을 마무리하고 휴가지를 결정하고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기 십상.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여성들은 T.P.O.에 맞는 옷, 신발, 액세서리를 챙기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더운 날씨와 물놀이에 골칫거리인 '바캉스 메이크업'이다.
습하고 기온이 높은 동남아 쪽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진다. 높은 기온에는 땀과 피지의 분비가 활발해져 공들인 메이크업이 지워지기 쉽기 때문이다. 바캉스라고 풀 메이크업을 하면 번지고 지워져 더욱 지저분해지기만 한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다른 부분은 생략하고 눈이면 눈, 입이면 입 등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위만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트렌디한 컬러 아이라이너로 ‘Eye Point’
여성들이 메이크업에 있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부위가 있다면 ‘눈’이 아닐까. 하지만 여름에는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까지 바르자니 화장이 짙어지고 쉽게 번지기 때문에 자주 수정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최근 대거 출시된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메랄드, 퍼플, 오렌지, 핑크 등 다소 채도가 높은 컬러를 사용하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먼저 눈가의 잡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컬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를 살짝 올린 모양의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아이섀도를 바른 듯 그러데이션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며 아이라이너 자체에 눈에 띄는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립 메이크업은 생략해도 무방하다.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Lip Point'
땀과 피지는 피부 메이크업을 망치는 주범. 따라서 너무 더운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 하나만 꼼꼼히 발라줘도 무방하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베이스 제품을 생략하고 외출하는 것은 꺼려하곤 한다.
이런 경우에 강렬한 레드 립스틱 하나만 바르더라도 개성을 뽐내면서도 혈색이 훨씬 좋아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바캉스를 떠날 때는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편리하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톤을 교정해주는 기능이 있는 베이스 제품, 비비드한 립스틱 하나만 챙길 것.
먼저 베이스 제품을 피부의 결을 따라 얇게 펴 바른다. 여기에 자신의 피부톤을 더욱 밝혀주는 레드 립스틱을 입술을 꼼꼼히 채우듯 매트하게 발라주면 립 포인트 메이크업 완성이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노란빛이 있는 타입이라면 오렌지빛의 레드 립스틱을, 얼굴이 하얗고 창백한 타입이라면 자줏빛이 감도는 레드 립스틱을 선택하면 한층 밝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섹시한 매력을 끌어 올려주는 ‘Bronze Point’
바캉스를 떠났을 때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어필하고 싶다면 건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브론즈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브론즈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윤기와 본인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까무잡잡한 피부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그보다 한 톤 어두운 것 두 가지만 있으면 건강미 넘치는 브론즈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먼저 얼굴 바깥쪽부터 어두운 톤의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를 이용해 두드려 바른 다음 밝은 톤의 파운데이션을 그 스펀지에 그대로 묻혀 티존과 눈 밑 부분, 코 옆쪽을 밝혀준다.
여기에 잔잔한 펄이 가미된 셰딩 전용 제품을 턱과 헤어라인, 광대뼈 아랫부분에 살짝 터치해주면 볼륨감을 살려주면서도 자연스러운 윤기가 감도는 피부가 만들어진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코랄톤의 블러셔로 치크를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때 립이나 아이는 최대한 컬러 사용을 자제해야 세련된 브론즈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AP 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