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 ‘백 투 더 80년대’ [2013 F/W 파리 오트쿠튀르]
입력 2013. 07.04. 08:54:58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 오트쿠튀르 컬렉션은 그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를 보는 듯했다.
어깨를 한껏 부풀린 재킷과 밑으로 갈수록 타이트한 실루엣의 페그탑 팬츠 등이 과거 마돈나가 ‘Like A Virgin’을 부르던 시절 향수를 떠오르게 했으며, 누빔 기법을 사용해 여러 개의 파이프를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점퍼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쇼의 메인 패턴은 바로 레오파드다. 쇼에 등장한 모델들은 대부분 레오파드 프린트 스타킹을 착용했고, 가죽 재킷과 판초 등으로 야성적인 섹시미를 강조했다. 특히 모델 프리다 구스타프슨은 의상 외에도 헤어스타일에 레오파드 프린트를 그대로 옮겨 암컷 호랑이를 연상시켰다.
모델 리우웬은 장 폴 고티에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인한 신부로 변신했다. 그는 새하얀 베일을 머리카락 대신 어깨에 둘러 영화 속 영웅의 망토와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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