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백을 빛나게 해줄 ‘헤어 스타일’
- 입력 2013. 07.04. 14:00:56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심 있게 지켜봤을 법한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스냅백’.
챙 부분이 납작하며 모자 부분은 둥근 것이 특징인 이 모자는 페스티벌 기간에 특히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스냅백을 쓸 때에는 특히 어떤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연출할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여자 스타들을 통해 스냅백 헤어스타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김슬기, 신소율은 가장 무난하게 머리를 푼 채 스냅백을 착용했다. 자연스러운 느낌과 더불어 크게 멋 부리지 않은 듯한 스타일링이다. 김슬기처럼 머리가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라면 양쪽 머리를 땋아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신소율처럼 짧은 단발머리라면 머리를 단정하게 정돈한 후 스냅백을 착용해도 좋지만, 모발 끝 부분에 바깥으로 향한 웨이브를 넣어주면 한층 귀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백보람과 김소현은 머리를 묶은 후 스냅백을 매치했다. 백보람은 챙 부분에 텍스트가 프린트된 스냅백을 선택했는데, 이들은 머리를 목덜미 부분에 낮게 묶어준 것이 포인트다. 자신의 얼굴형과 어울리는 가르마를 연출한 후 머리를 낮게 묶어주고, 스냅백이 뒤통수를 감싸듯 착용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이런 스냅백 스타일은 얼굴을 더욱 갸름하게 보일 수 있게 하며 모자챙에 있는 텍스트를 강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소현은 시스루 뱅헤어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뒤쪽 머리는 묶은 후 스냅백을 착용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름에는 머리를 푸는 것보다 김소현처럼 포니테일로 연출해 시원하게 스타일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백보람과 같이 뒤통수를 감싸듯 스냅백을 착용하면, 스트라이프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챙을 보여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박재범, 신소율, 백보람, 김소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