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변을 접수할 ‘바캉스 패션’ [All That Vacance]
입력 2013. 07.04. 16:41:27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바캉스룩을 대신하는 시대는 갔다.
편하지만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이런 옷차림은 수학여행 온 중학생을 연상시킬 뿐이다.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 시즌, 해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바캉스룩을 소개한다.
보통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무난한 아이템으로 반바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옷이 있으니, 바로 맥시 드레스다. 노출이 없으면서도 몸매의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주는 맥시 드레스는 페미닌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어 남자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에 효과적이다.
배우 힐러리 더프가 입은 것처럼 깊은 슬릿이 가미된 맥시 드레스는 간단한 노출만으로도 은은한 섹시미를 표현할 수 있으며, 허리를 잘록하게 연출해줘 옆구리 살이 많은 체형의 여성에게 좋다.
배우 김성령의 플라워 튜브탑 원피스는 화사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자아내 바캉스룩에 안성맞춤이다. 만약 통통한 팔뚝 때문에 이 같은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김성은이 입은 것처럼 소매에 셔링 장식이 있는 옷을 입어볼 것을 추천한다.
모델 지현정은 핑크와 그레이의 자연스러운 염색이 돋보이는 맥시 드레스를 착용해 이국적인 멋을 냈다. 이는 앞 뒤 치마 길이가 달라 드라마틱한 썸머룩을 연출했다.

젯셋족을 연상시키는 럭셔리 바캉스 패션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영화 ‘리플리’ 속 기네스 펠트로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상류층인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바로 화이트 셔츠다. 그는 셔츠 소매를 접어 올리고 밑단을 묶어 고급스러운 바캉스룩을 선보인다. 해변에서 비키니만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네스 펠트로처럼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 좋은 소재의 점프수트 역시 해변에서 돋보일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모델 미란다 커가 착용한 플라워 프린트 점프수트는 해변은 물론 크루즈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루즈한 실루엣과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을 과시한다.
가수 리타오라는 록페스티벌에서 바캉스룩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두 선보였다. 챙이 넓은 화이트 모자는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주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연출해주며, 선글라스와 여러 개의 팔찌 역시 바캉스룩의 완성도를 높여줄 액세서리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편한 여행이라면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패턴이 더해진 반다나 또는 헤어밴드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유행하는 크롭트탑과 하이웨이스트 쇼츠 등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한 언니들’로 거듭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김성은, 지현정 트위터, 영화 '리플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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