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반했다 ‘주하이르 무라드표 쿠튀르 드레스’
- 입력 2013. 07.05. 09:10:12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이너 주하이르 무라드의 2013 F/W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공개됐다.
레바논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자란 그는 여성이 어떤 옷을 입어야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지 아는 디자이너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제니퍼 로페즈,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등의 셀레브리티를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두고 있다.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날 패션쇼에 참석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주하이르 무라드 2012 F/W 오트쿠튀르 컬렉션에서 소개된 보디수트와 시스루 팬츠를 특유의 록시크 스타일로 소화했다.
이번 패션쇼 런웨이 위의 모델들 역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어딘가 닮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들은 눈두덩 전체에 블랙 아이섀도를 발라 퇴폐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스팽글과 레이스, 비즈 장식 등은 시스루 소재 드레스와 만나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모델의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 컬러 드레스는 자연스러운 드레이핑과 레이스가 가미돼 빈티지한 멋을 연출했다.
또한 주하이르 무라드는 모래알과 비슷한 크기의 비즈를 신체의 라인에 따라 촘촘하게 붙여 관능적인 드레스로 완성했다.
몸의 굴곡을 강조한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 역시 주목할 만했는데, 메탈릭 실버 컬러가 드라마틱한 컬러를 연출했다. 스팽글과 타조 털로 장식한 블루 드레스는 192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 했다.
주하이르 무라드 2013 F/W 오트쿠튀르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피날레에 등장한 웨딩드레스다. 그는 시스루 소재에 자수를 더해 문신을 한 것처럼 표현했으며, 풍성한 베일과 헤어피스로 화려함을 극대화시켰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