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비비드 립’ 메이크업
- 입력 2013. 07.05. 17:11:5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올봄부터 많은 여성의 입술이 빛나고 있다.
가장 ‘핫’한 컬러로 떠올랐던 ‘핫핑크’ 립스틱은 오렌지빛이 감도는 립스틱에게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내어주나 싶었다. 하지만 더운 여름이 오자 핫핑크 립스틱은 한층 비비드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돌아왔다. 눈이 시릴 정도로 밝은 ‘비비드 컬러’의 립스틱은 사실 새롭지만은 않다.여자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여성들도 비비드 립스틱을 이용한 원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톤의 립스틱으로 개성을 뽐내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아직도 비비드 립컬러에 겁을 먹고 있다면, 다양한 행사장에 참석한 연예인들을 통해 이번 여름을 달굴 ‘비비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 스타일을 살펴보자.
● 매트한 ‘레드 오렌지’ 립 메이크업
아이비와 이연희는 레드오렌지 톤의 립스틱을 매트하게 발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피부표현과 립스틱 모두 매트하게 연출해 깔끔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비는 눈꼬리를 살짝 올린 아이라인과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로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짙은 레드 빛의 립스틱을 선택해 도톰한 입술을 강조했다. 다홍빛의 드레스와도 잘 어울리는 이 립컬러는 아이비만의 섹시한 매력을 더해줬다.
이연희는 아이비보다는 형광빛이 감도는 다홍색 드레스를 착용하고 비슷한 톤의 립스틱으로 행사장에 모인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만의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다른 메이크업은 최소화 한 채 형광빛 립컬러를 발라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글로시한 ‘형광 핑크’ 립 메이크업
박신혜와 서효명은 핑크톤이 감도는 네온 립스틱으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아이비와 이연희보다 다소 글로시하게 립스틱을 발라 입술의 볼륨감을 더해준 것이 특징이다.
박신혜는 흰 피부톤과 어울리는 핑크빛 립스틱을 글로시하게 발라 눈길을 끌었다. 대체로 비비드한 컬러의 립스틱은 매트하게 바르는 편이지만, 박신혜는 촉촉하게 연출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서효명은 박신혜보다 더욱 형광빛이 도는 립컬러를 선택해 다소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트하게 연출된 피부와 두꺼운 아이라인, 여기에 눈에 확 띄는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해 입술 전체를 꼼꼼히 발라주되 촉촉하게 연출해 강렬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