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이 패션을 알아?" H4 300 용사의 유쾌한 패션 이야기 [H4 할배패션①]
- 입력 2013. 07.05. 18:40:29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꽃보다 할배’의 네 할배 H4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영상 속에서 평균 연령 76세의 범상치 않은 조합은 예상 밖의 웃음 코드를 유발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좌충우돌 유럽여행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본방송은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럽 무용담 못지않게 이들의 패션 또한 화제다. 젊은 세대에 뒤처지지 않는 감각으로 자신만의 캐릭터에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패션 코드에는 각기 다르면서도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H4는 트렌드에 민감하다. 다양한 컬러 매치를 활용할 줄 아는 패션의 고수일뿐 아니라 운동화를 사랑하는 ‘운도남’이다. 모자와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은 H4의 기본적인 능력이다. 때에 따라서는 클래식한 수트룩도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이를 기본으로 H4는 각자 개성있는 패션을 선보인다.
▲H1 리더 직진순재
야릇한 눈빛이 인상적인 배우 이순재는 H4의 맏형이자 리더이다. 나이와 직분에 맞게 상대적으로 점잖게 입는다. 그의 스타일은 슬랙스에서 시작된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그는 슬랙스를 주로 착용하며 H1의 품위를 유지한다. 상황에 따라 운동화를 매치해 활동성을 높이며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한다.
그의 패션 포인트는 모자다. 중후한 느낌의 중절모를 매치해 성숙미를 연출하거나 패턴이 가미된 베레모를 쓰며 유럽의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스타일을 더하기도 한다.
▲H2 시크신구
시크한 말투로 유행어를 양산해온 배우 신구는 점퍼를 주로 활용한다. 파란색 바람막이 점퍼나 화사한 컬러의 사파리 점퍼를 감각적으로 매치한다. 셀비지 데님팬츠로 젊은 감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녹색 로퍼를 신발로 매치하는 등 컬러 매치에 자유롭다.
그 역시 모자를 자주 착용한다. 다만 그는 베레모를 일관되게 착용하며 패션에 통일성을 보인다. 패턴이 들어가지 않은 솔리드 베레모를 선택해 심플하게 매치하고 보잉 선글라스로 클래식한 멋을 더한다.
▲H3 로맨티스트 근형
H4 중 가장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 박근형은 외모만큼이나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화려한 컬러매치로 자신의 패션을 완성한다. 녹색 팬츠에 빨간색 상의와 노란색 모자 등 젊은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과감함을 소유한 패셔니스타다. 빨간색으로 스타일 넘치는 섹시함을 강조하는 것은 그에게 쉬운 일이다.
그의 패션 포인트는 야구모자와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다. 야구 모자를 선택해 젊음과 활동성을 강조한다.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는 각진 그의 얼굴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드러운 느낌의 머플러이다. 이는 그의 가슴 속에는 뜨거운 로맨스가 품어져 있음을 방증한다.
▲H4 투덜이 막내 일섭
귀엽고 통통한 막내 일섭은 패션 또한 막내답다. 티셔츠에 베스트를 매치해 체형보정 효과를 노리며 소년의 감성을 담거나, 후드 티셔츠를 누구보다 귀엽게 소화한다.
그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모자를 애용하지 않는다. 그는 투블럭 리젠트컷 헤어스타일을 선택해 귀여운 이미지와 동시에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한다. 안경 또한 기존의 동그란 안경이 아닌 네모난 안경으로 카리스마를 더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막내이지만 막내임을 인정하기에는 불편한 그의 심정이 그의 패션으로 드러나 남성적임을 의도적으로 표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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