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차림’ 캠페인 패션쇼 "시원하게 멋내자"
입력 2013. 07.05. 21:15:11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5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 활짝 라운지에서는 ‘시원차림’ 교육 및 패션쇼가 진행됐다.
본 캠페인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긴 여름과 무더위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행동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연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사무국장의 스타일링 강연에 이어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시원차림’의 스타일링을 제시하는 패션쇼가 진행됐다.
특히 15명의 시민과 시 직원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시원차림을 선보였는데 오피스 룩, 스쿨 룩, 레저 룩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여 실용적으로 멋 낼 수 있는 비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가장 먼저 쇼에 오른 모델은 시원한 반바지와 소매를 롤 업 한 셔츠를 입고 등장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트라이프나 플라워 프린트 패턴으로 시원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줬으며, 귀여운 스카프와 헹커치프를 함께 매치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했다.
반면 남성교복의 반바지화도 실용적인 모습이다. 과감히 기존 디자인의 편견을 깨고 연령대에 맞게 소년의 감성으로 교복을 재해석했다. 특히 레드, 오렌지 등 팬츠에 컬러감을 더해 생동감 있게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연령대가 높은 남성들의 스타일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무채색의 다소 칙칙했던 분위기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통통 튀는 컬러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 청량감을 선사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남성도 깔끔한 반바지와 패턴이 멋스러운 셔츠로 캐주얼한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줬는데, 이는 짧은 반바지가 예의에 어긋난다는 편견을 깬 좋은 시도로 비춰진다.
이번 ‘시원차림’ 캠페인 패션쇼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여 거부감 없이 실용적으로 여름 철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아마추어 시민 모델들이 직접 쇼에 선 모습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큰 몫을 했다.
한편 임옥기 서울시 기후 환경 본부장은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1~2℃ 낮추는 효과가 있다”라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평상시 시원차림 복장과 불필요한 플러그 빼기 등 간단한 일부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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