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vs한보름, 성깔있는 패션 대결 “내 남자야”
입력 2013. 07.07. 16:36:55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드라마와 영화에서 패션이 주연, 조연에 이은 제3의 배우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6일,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막내딸 몽현(백진희)은 남편 현태(박서준)의 애인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부드럽지만 강한 카리스마로 상대를 압도했다.
테이블을 두고 마주 앉은 두 배우는 각기 캐릭터에 맞는 극과 극의 패션으로 대사가 없이도 상황을 짐작케 했다. 백진희는 민소매 화이트블라우스에 같은 컬러로 깔끔한 H라인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단아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여기에 굵게 C컬이 들어간 웨이브를 뒤로 묶어 단정한 이미지와 함께 자신의 남자를 지켜내려는 내면의 강인함을 드러냈다.
미나역의 한보름은 파워숄더의 푸른색 민소매원피스로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어깨부분에 들어간 절개가 섹시한 느낌을 더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함과 동시에 기죽지 않으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헤어는 롱 헤어를 그대로 늘어뜨리고 마스카라로 눈매를 강조해 민낯에 가까운 백진희와 대비됐다.

특히 백진희의 화이트 블라우스는 어깨부분이 레이스로 장식돼 여성성을 강조했으며, 한보름의 블루 원피스는 어깨에 스터드 장식이 더해져 파워숄더에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립 메이크업 역시 대조를 이뤘다. 백진희의 핑크와 한보름의 다홍빛은 각각의 스타일을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 특히 핑크는 백진희의 하얀 피부를 강조해 순수한 이미지를 더하고 한보름의 다홍빛은 한보름의 태닝한 듯 까무잡잡한 피부를 더욱 섹시하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백진희의 단아와 민아의 개성은 각각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내면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백진희는 의외의 강인한 면모를, 미나는 상처 많은 심약한 내면을 드러내는 의외의 효과를 주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금 나와라 뚝딱'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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