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의 사랑받는 비법은 디테일에 있다` 뷰티 노하우 [아부의 강자-뷰티]
- 입력 2013. 07.08. 15:19:59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서바이벌을 연상케 하는 직장 내에서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사람의 인상에서 호감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늘 적극적인 자세와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게 좋은데, 표정만큼이나 헤어‧메이크업 역시 사회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1. "효리 배드걸 메이크업은 안돼" 눈매는 또렷하게 스모키는 퇴근 후로
스모키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짙은 눈매를 강조하기 위해 직장에서도 이를 시도하는 이들이 있을 터. 그러나 짙은 화장은 날카로운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상사에게 밉보이기 십상이다.
때문에 또렷한 눈매를 부각시킬 수 있을 정도의 옅은 아이라인과 은은한 펄이 더해진 골드 톤의 쉐도우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게 좋다. 또한 화난 듯 하늘로 치솟은 눈썹보다는 옅은 일자 눈썹으로 순해 보이는 이미지를 어필할 것을 추천한다.
2. "승무원에게 배우자" 헤어는 깔끔 단정 시원하게
반면 헤어스타일 역시 쇄골을 넘지 않는 기장의 단발머리가 적합하다. 지나친 웨이브보다는 생머리로 참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다소 답답한 느낌의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 보다는 이마를 드러내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단발머리가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반면 머리가 긴 사람이라면 이를 단정하게 묶어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게 좋다.
승무원들이 오랜 시간 쪽머리를 고수해 온 것처럼 올림머리는 한결 포근하고 따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때 머리를 최대한 아래로 묶는 것이 단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한 개의 잔머리도 허용하지 않은 듯 깔끔한 헤어스타일은 깐깐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애교머리로 빈틈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당신의 인사고가가 컬러에 달려있다" 자연스럽고 생기있는 컬러가 해답
메이크업 역시 헤어에 맞게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는 핑크 톤이나 오렌지 컬러의 쉐도우와 블러셔는 적극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 상사에게 총명한 후배의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다.
또한 검정색의 아이라인보다는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직장상사의 눈에 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화려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후배는 직장 내에서 가십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유행에 뒤처지더라도 전 연령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난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차유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