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상한 멜빵바지를 뒤엎은 ‘서스펜더의 재발견’
- 입력 2013. 07.08. 18:00:56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일명 ‘멜빵바지’라 불리는 서스펜더 팬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소년의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은 시도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스타일로 인식돼 왔지만, 기존의 디자인에서 변형된 스타일로 나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서스펜더를 팬츠가 아닌 원피스 스타일로 연출해 눈길을 끈다. 편안하게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스커트가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데, 귀여운 소녀의 느낌 보다는 한결 성숙하고 여성미가 느껴져 실용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복고풍의 모노톤 원피스에 비비드한 컬러의 티셔츠로 포인트를 더해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최소한의 액세서리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반면 크롭트 톱이 서스펜더 팬츠에 더해져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되기도. 상하의가 이어진 디자인이 서스펜더의 보편적인 스타일이지만, 이러한 편견을 완전히 깨고 과감하게 허리부분을 드러내 펑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두 개의 바지를 레이어드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팬츠로 개성강한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반다나와 힙합감성 물씬 풍기는 슈즈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서스펜더 패션을 연출했다.
비비드한 컬러가 올 시즌 유행하면서 서스펜더 팬츠에도 이 같은 시도가 이뤄졌다. 특별할 것 없는 다소 평범한 디자인이지만 화려한 컬러감이 더해져 스타일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또한 배색이 돋보이는 모노톤의 티셔츠로 톤다운 시켜 전체적인 스타일의 균형을 맞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색다른 디자인의 변형은 무척 신선하게 다가온다. 갖가지 핑계 때문에 스타일링에 제한을 두기 보다는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나만의 매력을 용기 있게 드러내 보는 건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한나 페이스북, 3.1필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