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강소영 화장법, 톰보이 헤어도 여성스럽게
입력 2013. 07.09. 09:08:02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모델 강소영은 179cm의 큰 키에 몸이 버거워 보일 정도로 겹겹이 레이어드한 옷차림을 즐긴다. 거기에 스키니하고 긴 다리를 부각시킨 슬림 팬츠나 레깅스를 매치하고 본래 발사이즈보다도 큰 워커 부츠를 신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
한국 모델계의 레이어드 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옷 잘 입는 그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톰보이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거기에 사랑스러운 금발로 과감하게 탈색까지 하는 등 개성있는 스타일로 주요 매체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통의 남성들도 위협을 느낄 정도로 큰 키에 금발의 투블록 숏커트를 해 실루엣만으로는 남자보다 더 멋있다. 그러나 조그맣고 매력적인 얼굴을 부각시킨 메이크업이 그를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고 섹시한 여자로 연출하고 있다.
눈썹까지 색이 거의 빠진 금발로 염색하고 길게 찢어진 눈매는 최소한의 아이메이크업으로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거기에 과할 정도로 두텁게 칠한 자주빛 레드 컬러로 탐스러운 앵두 입술을 부각시켜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눈썹을 있는 그대로 진하게 그린 인형 메이크업도 눈길을 끈다. 또렷한 눈매는 전체적인 무드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로만 아치형 아이 메이크업을 더했고 살구빛 볼터치와 립컬러로 소녀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거기에 올백으로 넘겨버린 금발의 숏커트가 중석적인 이목구비에 집중하게 한다.
그 밖에도 그는 평소에 잡티 없이 매끈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내츄럴 메이크업을 선보이는데 고양이 같이 매력적인 눈꼬리에 자연스러운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한올 한올 볼륨업 된 손눈썹으로 청초한 모습을 연출했다.
물론 강소영처럼 얼굴형이 작고 날렵할수록 동그랗고 넙적한 얼굴보다 숏커트를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나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이나 옷을 선택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여성성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새로운 스타일에 과감히 도전해보자.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강소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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