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로 떠나기 전 워터프루프 완전 정복![올댓바캉스]
입력 2013. 07.09. 09:59:3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름철 바캉스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온종일 내리는 비와 습기, 3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더위 앞에서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 지워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워터프루프’다.
워터프루프는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게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기본적으로는 자외선 차단제부터 메이크업 제품 전반에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해서 이것만 믿고 사용했다가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해 여름 내내 고생할 수 있다.

워터프루프를 위한 기초 단계
워터프루프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세안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해준 뒤 로션, 수분크림을 얇게 발라준다. 기초 제품을 바르는 과정을 탄탄하게 해줄수록 베이스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 피부라면 오일 프리 제품을, 건성 피부라면 오일이 약간 들어있지만 가벼운 사용감의 크림을 발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꼼꼼히 발라준다. 바캉스의 짐을 줄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와 베이스제품이 겸해진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오랫동안 유지되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기본은 밀착력을 높이는 것이다. 두껍게 발릴수록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들뜰 수 있으므로 스펀지나 브러시를 이용해 얇게 골고루 펴 바르되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살짝 눌러 발라주는 것이 좋다.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워터프루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튼튼하게 기초를 다졌다면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들어가야 한다. 자칫 ‘풀 메이크업’을 실천했다가는 얼룩진 얼굴을 만들 수 있으므로 최대한 화장품 가짓수를 줄일 것. 하지만 그래도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면, ‘포인트 메이크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민트, 퍼플, 블루 등의 컬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해볼 것. 눈가를 누드톤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정리해준 다음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로 갈수록 날렵하고 위로 살짝 올라간 모양으로 그려준다.
그 다음은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다. 립 포인트 메이크업 전에는 지속력이 우수한 제품을 찾는 것이 좋으며 다소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야 확실하게 입술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는 립글로스보다는 워터프루프 기능을 겸비한 매트하거나 발색이 뛰어난 틴트, 립 락커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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