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는 남자, 이번에는 페디큐어 섭렵
입력 2013. 07.09. 15:23:3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하이힐도 과감하게 신을 줄 아는 남자, 필리핀 출신 패션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Bryan Boy)가 이번에는 페디큐어까지 섭렵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존에 칠해져 있던 브라운톤 페디큐어를 지우고 발톱 마디마디의 각질을 제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여자들도 촌스럽다고 꺼려하기 십상인 새하얀 색깔을 선택해 과감하게 발톱 위를 물들였다.
또 깔끔하게 완성된 페디큐어와 함께 여러 개의 원모양 실버 메탈이 장식된 가죽 스트랩 샌들을 신어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평소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패션도 과감히 소화하는 그가 화이트 페디큐어 스타일에는 화려한 뱀피 쇼츠 수트를 매치했다. 펀칭 디테일이 더해진 시어소재의 화이트 블라우스를 목까지 단정하게 여민 뒤 잘 뻗은 비단뱀을 연상케 하는 슈퍼 미니 쇼츠를 스타일링했다.
심지어 팬츠와 세트인 뱀피 디테일의 레더 재킷을 어깨 위에 얹은 뒤 캣츠 아이 선글라스와 실버 메탈 뱅글까지 장착해 새하얀 발톱과 어울리는 섹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최근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도 남성용 네일북을 출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데 패션뿐 아니라 뷰티업계에서도 남녀의 경계선이 허물어져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브라이언 보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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