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과한 메이크업 [좀비의 강자-뷰티]
- 입력 2013. 07.09. 15:46:0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회사에는 여러 가지 경우의 꼴불견이 있다.
여사원 중에서는 너무 과한 화장으로 동료의 불쾌한 시선을 잡아끄는 이들이 있다. ‘화장은 곧 예의’라는 말이 있듯 적당한 메이크업은 선한 인상을 만들어 좋은 기능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짙은 립스틱, 아이돌 뺨치는 두꺼운 아이라인, 연지곤지를 찍은 듯한 과한 치크 표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한다.짙어도 너무 짙은 립스틱
아무리 ‘원 포인트 립 메이크업’이 유행이라 할지라도 사무실에서는 잠깐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스러운 핑크 립스틱, 성숙한 매력의 베이지톤 립스틱 등 무난한 컬러를 두고 꼭 비비드한 립 컬러로 사무실에서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는 이들이 있다.
비비드 컬러 립스틱은 개성을 표현하기 좋지만 잘못 바르면 너무 과한 느낌을 자아내며 사무직보다는 영화관이나 공연장 어셔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연상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무실에서는 여성스럽고 차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무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성형에 가까운 두꺼운 아이라인
사무실 안 남자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 중 다른 하나는 바로 ‘두꺼운 아이라인’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본인의 눈인지 가늠할 수 없는 길고 두꺼운 아이라인은 거부감을 불러오기 마련이다.
이왕이면 출근하는 날에는 속눈썹 사이를 메워주는 정도로 가볍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는 방법으로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언더라인을 생략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불타는 고구마를 연상시키는 과한 블러셔
여성스러운 매력은 한 듯하지 않은 듯 연출한 ‘블러셔’로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메이크업 기술이 능숙하지 않은 여성들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기 위해 블러셔를 덧바르다 두 뺨을 과하게 붉힐 수 있다.
치크 표현은 메이크업에 능숙한 이들도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어렵다. 자연스러운 치크표현이 어려운 초보자라면 연보라, 살구색에 가까운 코럴 컬러의 블러셔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그 다음 웃었을 때 볼록하게 나오는 불의 약간 옆쪽으로 둥글리듯 터치해주면 무난하게 치크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