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과적인 다이어트’ 1일1식이 좋을까, 1일5식이 좋을까?
- 입력 2013. 07.10. 09:19:20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굶는 방법을 선택한다. 다이어트를 짧은 시간안에 큰 효과를 바라기 때문에 선택하는 단식 다이어트는 요요를 부를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잘못된 정보를 통해 멋모르고 시도했다가 며칠 만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차라리 시작을 안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이어트가 식생활을 어지럽히면서 요요를 부르는 것은 물론 살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규칙한 식생활은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다이어트를 10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 섭식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될 몇 가지 생활 습관이 있다.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어렵다.
먼저 다이어트 식단은 특별하지 않도록 한다. 다이어트는 평생 식이조절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식사가 용이한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평생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1일 1식이 유행하고 있지만 다이어트에는 1일 5식이 더 적합하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정확하게 계산해 소량의 음식을 여러 번에 나눠 먹을 경우에 대사량이 꾸준히 유지되며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단백질은 혈당을 통제하고 포만감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근육의 퇴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필수적인 영양분이다. 매끼 생선, 닭고기, 쇠고기를 챙길 수 없다면 콩, 버섯과 같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만으로 충분한 다이어트가 될까? 근력운동 없는 유산소 운동은 정체기를 부른다. 우리의 몸은 운동 강도와 운동량에 적응한다. 때문에 아무리 높은 강도로 오래 달린다하더라도 이미 적응된 몸은 최소한의 칼로리 소모를 한다. 때문에 일주일에 사흘은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을 통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지방 소모가 늘어난다.
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를 돕는다. 잠이 모자라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지방 연소를 방해하고 지방을 체내에 축적하는 성질을 갖는다. 또한 최소 6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부족한 잠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더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또한 남들 자는 시간에 깨있으면 음식물 섭취할 일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야식을 먹을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