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도 수트를 … `시원하게 또는 클래식하게`
- 입력 2013. 07.10. 16:44:26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여름이 되면 수트의 정형화 된 스타일과 클래식한 공식은 사라진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가장 큰 이유다. 그럼에도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여름에도 수트를 즐긴다. 이들은 수트를 입을 때 자신들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것을 알고 있다. 남자를 가장 남자답게 만드는 수트를 입고 주목받는 방법을 이들에게서 알아보자.
▶얇은 소재의 화이트 수트로 시원하고 깔끔하게
리넨, 시어서커 등으로 만들어진 여름용 수트는 사시사철 수트를 즐기는 남자들에게 반가운 아이템이다. 특히 럭셔리하고 깔끔한 느낌이 가장 잘 묻어나는 화이트 수트는 패션에 주목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입어보길 원한다.
수영선수 박태환은 세로 스트라이프가 은은하게 비춰지는 화이트 수트를 깔끔하게 연출했다. 클래식한 더블브레스트 수트에 타이 대신 매치한 꽃무늬 머플러가 산뜻한 느낌을 더한다. 화이트 수트가 부담스럽다면 화이트 팬츠에 네이비나 그레이 재킷으로 매치한다.
배우 정우성은 시원한 소재로 만들어진 화이트 팬츠에 체크무늬가 인상적인 그레이 시어서커 재킷을 매치해 시각적으로도, 기능적으로도 쿨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마치 한복 저고리와 같은 스타일의 시스루 셔츠와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디자인된 로퍼를 매치해 개성과 위트가 넘치는 수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클래식한 더블브레스트 수트
수트의 진정한 멋은 클래식이다. 더블브레스트 수트는 클래식한 느낌을 가장 잘 살려낸다. 배우 이병헌은 밝은 그레이 체크 수트를 착용해 월드스타다운 ‘수트빨’을 드러냈다. 타이 대신 단추를 풀고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배제했다. 독특한 패턴의 포켓 치프를 흡사 불가사리를 닮은 모양으로 꾸밈으로써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권상우는 이병헌의 수트와 비슷한 그레이 체크 수트를 착용했다. 다만 색의 톤이 짙어 검은색에 가깝다. 그는 수트의 공식 그대로 수트를 착용해 단정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트라이프 셔츠가 차분함을 더하고, 프린트가 인상적인 타이와 포켓치프는 모노톤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다.
▶세련된 네이비 수트
네이비는 수트의 가장 기본적인 색이다. 네이비 수트에서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전달된다. 또한 한색 계열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배우 이정재는 네이비 수트를 세련되게 차려입었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네이비 수트에 비슷한 색상의 도트 셔츠를 매치해 스타일을 더했다. 여기에 타이를 대신해 에스닉 패턴 머플러와 브로치를 활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빅뱅 탑은 블랙 팬츠와 네이비 재킷으로 이뤄진 수트를 입어 캐주얼하고 젊은 감각으로 수트를 소화했다. 여기에 화이트 티셔츠를 셔츠 대신 매치해 깔끔함이 돋보인다. 그리고 그처럼 발목이 드러나는 로퍼를 매치해 경쾌하게 수트를 표현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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