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팬더가 되는 이들을 위한 아이 메이크업
입력 2013. 07.10. 19:08:3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름철 여성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들인 메이크업이 쉽게 번져 수정 화장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분이 많은 이들은 얼굴 전체가 쉽게 번들거려 오후가 되면 화장한 듯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가장 심한 부분 중 하나가 ‘아이 메이크업’이다.
여름에는 특히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가 번져 ‘팬더’가 되기 십상이다. 이들을 위해 여름철 ‘팬더’가 되지 않고 오랫동안 깊고 그윽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하기 전 피부톤을 균일하게 정돈해 눈가를 밝혀준다. 다크써클이 생긴 경우 반드시 자신의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컨실러를 이용해 결점을 가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그다음 아이 프라이머나 베이지톤의 아이섀도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덧발라준다.
아이 프라이머는 아이섀도 자체의 발색을 도와줄뿐 아니라 아이섀도나 아이라이너가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유지시켜 준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본인이 사용하는 파우더를 미리 눈가에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섀도는 아이 메이크업을 번지게 하는 주원인이 될 수 있다. 음영 메이크업, 스모키 메이크업 등과 같이 아이섀도를 여러 겹 겹쳐 바르는 경우 눈가의 유분과 아이섀도의 성분이 뭉쳐 눈화장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여러 겹 바르기보다는 화장품 개수를 줄인 후 눈두덩에 최대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정교하게 그린 아이라인이더라도 쌍꺼풀 라인이나 눈두덩에 묻어 난감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은 아이라이너의 텍스처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블랙 아이섀도를 아이라인처럼 활용한 다음 그 위에 젤, 붓펜 등 비교적 번짐이 적은 텍스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마스카라 역시 아이 메이크업 번짐의 주원인이다. 말끔하게 발리지 않은 마스카라의 잔여물이 언더라인에 먼지처럼 달라붙어 지저분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여기에 섬세한 섬유질로 구성된 브러시가 내장된 마스카라를 선택하면 훨씬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또한 마스카라 에센스 제품을 먼저 소량 바른 다음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바르면, 속눈썹에 마스카라가 밀착돼 비교적 오랜 시간 컬링을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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