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차니즘 남자들을 위해 탄생된 뷰티 아이템 열전
- 입력 2013. 07.11. 10:27:08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남자들에게 ‘뷰티’란 귀찮기만 한 것일까.
최근에는 자신을 아끼고 가꾸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남성들의 ‘뷰티’에 관한 생각도 많이 바뀐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스킨, 로션 외에 다른 화장품을 고집하지 않으며, 이른 아침 거울을 보며 겨우 머리만 드라이하고 있는 남자들이 여전히 있다.이런 귀차니스트 남성들을 위해 간편하지만 고기능이 담겨진 뷰티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뿐만 아니라 한 가지만 바르더라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멀티형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남성들 역시 자외선차단제 정도는 꼼꼼히 바르는 편이다. 이마저도 귀찮은 이들을 위해 최근에는 몸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뿌려서’ 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됐다. 대체로 봄에 뿌리는 제품이 많았는데 얼굴과 몸 동시에 뿌릴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여성들이 미스트를 뿌리 듯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분사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여기에 피부 보정기능이 더해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남성용 컬러로션을 시작으로 여성의 제품과 비슷한 BB, CC크림까지 출시됐다. 귀차니스트 남자들도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보정기능이 더해진 것을 사용하면 피부결과 톤을 정리하면서 자외선도 차단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통 남자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 중 하나는 ‘향수’ 아닐까. 고가인 제품이 많아 부담을 느끼는 이도 적지 않지만, 습관이 들여지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데오드란트에 남성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향기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땀을 자주 흘리는 이라면 냄새나기 쉬운데, 뿌리는 타입의 데오드란트를 자주 부려주면 좋은 향기를 퍼뜨리면서 특정 부위에 흐르는 땀을 줄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