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생생한 ‘애니멀 패턴’
- 입력 2013. 07.11. 19:15:36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표현된 애니멀 페턴이 눈길을 끈다.
동물을 순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아닌 사실적으로 표현한 패턴은 스타일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입체감을 더했는데, 특정 부분을 살려 재치 있게 풀어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여우의 얼굴을 담은 원피스는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동시에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원피스 상의에 여우의 강렬한 눈을 포인트로, 부리부분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실적인 질감으로 여우의 형태를 재연해내 강렬한 느낌을 부각시켰다.반면 간접적으로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허리라인이 슬릿 된 수영복의 골반부분에 강렬한 독수리 눈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강조하고 가슴부분에는 깃털을 연상케 하는 패턴을 더해 보다 사실적으로 독수리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다채로운 컬러로 생동감 있게 애니멀 패턴을 표현해낸 디자인도 있다.
평범한 라운드 맨투맨에 여러 마리의 뱀이 꽈리를 튼 모습을 패턴으로 사용했는데, 금박장식이 더해져 한결 분위기가 화려해졌다. 또한 누드 톤의 시스루 레깅스를 함께 매치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색감을 이용해 세밀하게 새의 모습을 연출한 티셔츠와 팬츠는 자연을 담은 듯 사실적인 모습이다. 컬러의 배색을 이용해 새의 모습을 보다 멋스러운 느낌으로 재연해 냈고, 팬츠에 깃털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완벽하게 새의 모습을 표현했다.
반면 뱀의 모형을 다리에 액세서리처럼 감고 런웨이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뱀의 혀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모형이 다소 섬뜩하게 느껴진다. 블랙 워커와 은근한 조화를 강렬한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스타일에 포인트로 작용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