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마저 꼭 빼 닮은 ‘부전자전 스타일링’
입력 2013. 07.11. 21:04:55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친구 같은 아빠를 일컫는 ‘프렌대디’ 열풍이 불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소 낯간지럽게 느껴졌던 부자간의 커플룩도 거리낌 없이 하나의 패션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로, 다정하게 연출한 스타들의 ‘부전자전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동안 박지성 선수를 서포트해 온 것으로 알려진 그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얼마 전 토크쇼에 출연해 아들에 대한 얘기를 숨김없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는데, 부자는 꼭 닮은 얼굴만큼이나 패션마저 비슷한 모습이다.
박지성은 평소 깔끔한 셔츠를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던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팬츠, 혹은 라운드 티셔츠에 재킷을 입는 등 심플한 패션을 고수해 오며 한결같은 스타일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패션은 그의 아버지의 감각을 꼭 닮은 듯한데, 언론에 자주 모습을 노출하는 박성종씨 역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세미정장을 즐겨 입는 모습으로 두 사람은 스타일의 공통점을 형성한다.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김성주는 그의 아들 김민국, 김민율 군과 함께 캐주얼한 패션을 선보여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평소 한없이 자상한 아버지로 알려진 김성주는 언제라도 아이들과 함께 뛰놀 수 있는 활동적인 복장을 선호하는 듯하다. 특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삼부자는 라운드 티셔츠와 편안한 스니커즈를 신고 카메라 앞에서 개구진 표정을 지어보였는데, 그 모습조차 꼭 닮아있는 모습이다.
반면 배우 이동준과 그의 아들 이일민 군은 무게감 있는 스타일로 은근한 커플룩을 선보였다. 블랙 재킷과 캐주얼한 진을 비슷하게 맞춰 입고 등장했는데, 다소 경직된 듯한 포즈까지 똑같아 영락없이 부자관계임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아버지와 아들의 다정한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행복감을 안겨준다. 의도하지 않아도 비슷하게 닮아가는 부자의 모습 속에서 끈끈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듯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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