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셉 에이브릴의 ‘치마 입은 남자들’ [080 바르셀로나 패션쇼]
- 입력 2013. 07.12. 08:17:55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디자이너 조셉 에이브릴의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블랙과 그레이 등의 모노톤을 능숙하게 다루는 조셉 에이브릴은 리넨과 데님 등의 소재를 활용해 모던한 남성복을 선보였다. 특히 포멀한 수트 팬츠를 재구성해 만든 랩스커트는 여성복 컬렉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 외에도 그레이와 블랙의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미니스커트, 린넨 소재 롱스커트 등을 남성복으로 재해석해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멋스럽게 구겨진 블레이저와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트렌치코트 등은 당장 입고 리얼웨이로 나가도 될 만큼 웨어러블하고 실용적이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