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헤어스타일 '시원하게 스타일리시하게~'
- 입력 2013. 07.12. 09:17:15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름철 헤어는 관리가 쉽지 않다.
아침에 열심히 스타일링한 머리는 공기 중 습기에 의해 회사에 도착하면 생머리가 되기 쉽다. 또한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땀 때문에 앞머리가 달라붙거나 유분이 돌아 머리를 감지 않은 듯 지저분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짧은 단발머리라면 옆 가르마를 따라 일명 ‘벼머리’라 부르는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가 있는 단발이더라도 뒷머리와 함께 땋아주면 시원한 분위기의 헤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원하는 방향으로 땋아주되 길이가 짧을수록 촘촘하게 땋는 것이 방법이다.
이마가 넓어 앞머리까지 땋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어드 컷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과 봄에 자른 단발머리는 레이어드를 주지 않아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과감한 레이어드 컷을 연출 하면 한층 가벼운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헤어 아이론을 이용해 세로로 컬을 넣어주면 섹시한 매력까지 더할 수 있다.
이미 스타일 변신을 위해 숏 컷을 연출했다면 남자들의 포마드 헤어를 응용한 헤어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2:8가르마로 나눈 후 이마 머리결을 따라 헤어를 깔끔하게 붙여주는 것이 방법이다. 남성적인 포마드 헤어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에디 세즈윅과 같은 개성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연상하게 해 독특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긴 생머리라면 높이 올려 묶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머리를 한 데 모아 높이 묶은 포니테일로 연출하면 귀여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다. 정수리쪽으로 높이 올려 둥글게 머리를 말아 놓은 ‘업 두 스타일’로 연출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