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서 남자로, ‘너목들’ 이종석의 돋보이는 수트룩
입력 2013. 07.12. 09:51:34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양복만 입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11일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윤상현은 이종석을 연적으로 의식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종석 역시 윤상현을 의식하며 그와 대면하는 자리에서 한 남자로서 한 여자를 두고 그와 경쟁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에게 수트는 이러한 의지가 반영된 의상이다.
그러나 사실 양복을 입은 이종석은 그의 말처럼 어른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는다. 곱상한 그의 외모와 가녀린 몸매로 흔히 다른 배우들이 수트를 입었을 때와 같은 느낌은 없다. 그러나 충분히 매력적이다. 수트를 입은 그는 말쑥한 느낌에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라인을 드러낸다.

11일 방송에서 그는 수트의 공식을 최대한 지키며 단정하게 차려입었다. 그는 클래식한 블랙 수트룩을 연출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도트 타이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부토니에나 포켓치프로 화려하거나 아기자기하게 장식하는 것과는 다른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만약 그러한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면 자칫 미소년 이미지가 부각돼 수트를 입은 목적이 반감될 수 있었다.
그가 극 중에서 수트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도 그는 수트를 입고 등장해 많은 여심을 설레게 했다. 그는 그레이 체크 수트에 네이비 타이를 매치해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수트룩을 연출했다. 타이를 역시 도트 패턴으로 선택해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시계와 벨트, 구두로 이어지는 액세서리 매치는 정갈한 느낌을 더한다.

그의 수트룩에서 돋보이는 것은 바지의 핏이다. 여유 있는 클래식한 느낌이 아닌 다리 라인이 드러나며 조금은 스키니한 느낌이 강조됐다. 이는 정직한 치장임에도 핏만을 통해 충분히 스타일리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처럼 키가 크고 다리가 두껍지 않다면 이와 같은 핏으로 수트를 착용해 세련된 수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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