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천계영, 10대 감성부터 패션 스타일링까지 완벽 정복
입력 2013. 07.12. 10:56:5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0대의 일상을 절묘하게 표현한 만화가 천계영의 ‘언플러그드 보이’, ‘TALENT’, ‘오디션’ 등의 만화책이 청소년들 사이에 혁명처럼 등장해 90년대 후반 만화주인공 팬시상품에 ‘천계영 코너’가 따로 마련될 정도로 그와 그의 작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도 잠시 몇 년 전부터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만화책 마니아층을 제외하고는 만화책을 빌려보거나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줄어들다보니 천계영의 존재도 잊혀져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던 그가 패션에 대한 심도 있는 풀이와 함께 ‘드레스 코드’라는 웹툰으로 돌아왔다.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을 이미테이션, 일명 ‘짝퉁’으로 라도 입으려 하는 사람들이 나쁘기만 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병행수입, OEM, 로스 같은 다소 생소한 용어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주목받는 분위기다.
‘드레스 코드’가 천계영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만화에 관심없던 일반 시민들과 패션업계 종사자까지 섭렵할 수 있었던 것은 일상생활에서 궁금했던 패션 정보가 여타의 매체보다도 구체적인 설명 아래 전개돼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할 것이라 여겨지기 쉬운 법학과 출신 만화가가 어느 때보다 예민한 감성의 10대를 울고 웃기더니 이제는 패션업계까지 주목하게 만드는 분위기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천계영 홈페이지]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