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넘치는 패션 센스, 카일 앤더슨 vs 브라이언 보이
- 입력 2013. 07.12. 15:14:45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액세서리 디렉터 카일 앤더슨과 커밍아웃 후 남녀의 경계선 없이 자유로운 패션 세계를 향유하는 패션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가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카일 앤더슨은 독수리와 바다, 지도, 열매 등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새파란 티셔츠와 레고 디테일의 입체적인 초록색 스퀘어 클러치백을 매치했다. 거기에 심플한 스트랩 장식 시계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브라이언 보이 역시 은색 시퀸 장식이 가득 수놓인 네이비 컬러 티셔츠에 실버 메탈 클러치를 들어 화려한 은갈치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 역시 메탈 디테일이 가미된 이중 스트랩 브레이슬릿을 포인트로 가미했다.
거기에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빼놓을 수 없다. 카일 앤더슨은 스트라이프 장식의 화이트 선글라스를, 브라이언 보이는 장난감같은 프레임의 새하얀 선글라스를 매치해 비슷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 밖에도 두 사람이 즐겨 입는 프린팅 티셔츠 스타일도 비교할 만하다.
카일 앤더슨은 쇼에서 막 튀어나온 듯 풀착장으로 입기를 좋아하는데, 오로라 빛으로 얼굴이 그려진 박시한 티셔츠와 똑떨어지는 랩스커트 디테일의 블랙팬츠를 매치했다. 거기에 잘빠진 클리퍼슈즈를 더해 댄디한 스타일을 뽐냈다.
반면 브라이언 보이는 화려한 예수님 그림 티셔츠와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쇼츠를 과감하게 매치해 이목을 끌었다.
허벅지를 꽉 조이는 쇼츠로 자칫 산으로 갈 뻔했던 스타일을 이너웨어로 입은 블랙 칼라 장식 셔츠와 심플한 보잉선글라스로 클래식하게 중재했다.
한쪽에서는 그들의 스타일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는 듯하지만 여자보다 옷 잘 입는 두 남자의 스타일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될 분위기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카일 앤더슨, 브라이언 보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