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배우들의 선택, 작고 심플한 스터드 귀걸이가 대세
- 입력 2013. 07.12. 15:16:13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올여름에는 오버사이즈 귀걸이가 트렌드라고 예고됐다. 후프형, 드롭형, 레이스 장식형 등 크고 주렁주렁한 스타일에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귀걸이가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방송되는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귀에는 보일 듯 말 듯 조그마한 귀걸이가 걸려 있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띈다.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과 달콤한 로맨스로 이보영은 뭇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극 중 변호사로 나오면서 선보이는 다양한 오피스룩이 자연스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주로 오피스룩을 스커트와 셔츠를 기본으로 하는 투피스부터 원피스까지, 적절한 색상 조합을 통해 세련되게 표현한다.
패션과 함께 그의 액세서리 스타일링 역시 주목받는다. 그의 액세서리 콘셉트는 화려함이 아닌 심플함이다. 거추장스러운 기타 액세서리를 모두 배제하고 심플한 스터드 귀걸이 하나만을 의상에 따라 다양하게 착용해 깔끔하고 단아하게 연출한다. 주로 원형 큐빅, 컬러 큐빅, 또는 작은 진주알 등으로 된 스타일의 귀걸이를 착용한다. 심플한 귀걸이 선택은 심플한 시계와 미니멀한 백으로 연결돼 전체적인 스타일을 단정하게 완성한다.
이보영과 함께 이다희 또한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극 중 부잣집 딸이자 검사로 나오는 그는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럼에도 그의 귓불에는 대부분 이보영과 같이 작은 귀걸이가 심플하게 박혀 있다. 별 모양의 러블리한 귀걸이가 산뜻한 화이트 프린트 셔츠와 상큼하게 조화를 이룬다.
KBS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손예진도 검사 역할로 등장하며 깔끔하고 격식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 역시 화려하고 큰 액세서리 대신 작은 큐빅 귀걸이를 주로 선택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때로는 볼드한 목걸이에, 때로는 사랑스러운 느낌의 머리핀에 심플한 귀걸이를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표현하기도 한다.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도 두 여배우의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수와 함께 부동산 사업을 펼치는 역할로 등장하는 장신영은 첫 화에서 블랙 투피스에 꽃모양의 큐빅 귀걸이로 단아함을 드러냈다. 굴지의 대그룹 2세로 등장하는 이요원 역시 블랙 셔츠에 원형 크리스탈 귀걸이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매력을 드러냈다.
여성이 귀걸이를 하면 몇 배 더 예뻐 보인다는 말들을 한다. 또한, 귀걸이가 없으면 조금은 허전해 보이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주렁주렁하고 화려한 오버 사이즈 귀걸이는 정신 사납고 사실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드라마 속 이들처럼 한 듯 안 한 듯 작은 스터드 귀걸이로 자연스럽게, 여성스럽게, 또는 심플하게 스타일링해보자.
[매경닷컴 MK패션 남자영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SBS,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