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건 질색’ 취미도 남다른 디자이너의 일상
- 입력 2013. 07.13. 11:09:58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독특한 감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의 취미생활 역시 예사롭지 않다.
흔히 디자이너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작업공간에서 옷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그들은 활동적인 성향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수 이효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디자이너 부부 스티브J와 요니P는 최근 스케이트보드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다.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가진 이 부부는 단순히 취미생활을 넘어서 프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는데, 패션이 아닌 또 다른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아름답다.
반면 요니P는 자신의 개성이 듬뿍 담긴 서핑보드를 공개하기도. 그와 꼭 닮은 캐릭터를 재치 있게 표현해내 세상에 하나뿐인 서핑보드를 완성했는데, 취미생활 역시 통통 튀는 감성을 더해 남들과 차별화를 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핫한 남성디자이너 고태용과 최범석은 디제잉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 5일 E호텔 클럽에서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서 고태용은 직접 디제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이 무대에 오름과 동시에 개성 있는 음악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수준급의 디제잉 실력으로 취미생활 역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과시했다.
최범석 역시 파티에서 자신이 직접 디제잉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특히 강렬한 패턴이 돋보이는 슬리브리스 후드에 힙합 느낌 물씬 풍기는 뉴에라까지 매치해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연출했다.
이처럼 디자이너로서의 생활 외에도 독특한 취미로 인생을 즐기는 이들의 일상에서 여유가 묻어난다. 의외로 일상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 디자이너가 많은 것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들이 훌륭한 패션소재로 재탄생되는 건 아닐까.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요니P, 고태용, 최범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