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혼자남 “남자들에게 여자의 노출패션이란”
입력 2013. 07.13. 11:54:39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MBC ‘나혼자 산다’ 혼자남들의 여자 노출패션과 혼전동거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화제다.
노출패션에 대해 강타의 “미니스커트에 파인 옷 괜찮다”라는 발언에 혼자남들이 당혹해하는 모습이었다. 배우와 방송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들이 노출패션에 대해 무심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내 여자는 안 된다”는 극히 한국적 남성방식이 친근한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당혹스럽기도 했다.
클라라에 대해서는 이성재가 극중 불륜으로 나오는 클라라의 상대배우가 부럽다는 표현을 하고, 국민 할배 김태훈은 클라라와의 인연을 자랑스럽게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내가 살고 싶은 여자와 자고 싶은 여자가 다른 남성들의 심리를 반영했다.
그리고 노출패션에 대해 미니스커트가 언급돼 노출패션을 용납하는 수위가 개방적이라고 하는 남자들조차도 보수적 마지노선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청각에 약하다’는 것이 남녀의 근본적 차이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 여자는 안 된다’는 불가의 조건에 해당되는 것이 상당부분 시각적 요소에 해당되는 것이다.
노출패션과 여자들의 정조개념을 연결시키는 남성의 단순함과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여자에게 끌리면서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여자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본능이 작동되는 남성의 이율배반은 이해불가이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들의 복잡한 심리는 논리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남성들의 이 같은 심리는 논리적 맥락으로는 설명이 불가하다.
클라라 당신은 납득되십니까.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나혼자 산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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