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2’ 극과 극의 래퍼 패션, 스윙스 vs 매드클라운
- 입력 2013. 07.14. 15:38:16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쇼미더머니2’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대세인 두 래퍼 스윙스와 매드클라운의 극과 극 스타일이 비교된다.
스윙스는 거대한 몸집으로 괴물 래퍼라고도 불리며, 한쪽 입꼬리만 올린 특유의 사나운 표정으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긴다.
힙합 소울로 가득한 그는 다른 이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듯 ‘삐’소리 가득한 거침없는 이야기의 랩을 들려주고 있다. 그의 센 랩만큼이나 그의 패션 스타일도 세다.그는 주로 박시한 티셔츠나 후드 스웨트 셔츠 위에 반팔 톱을 레이어드하는 식으로 캐주얼한 힙합 스타일을 연출한다.
거기에 헐렁하게 똑 떨어지는 긴 블랙 팬츠와 강한 레터링이 가미된 스냅백, 화려한 큐빅 이어링을 매치해 껄렁한 악동 스타일을 완성한다.
그 밖에도 깃 세운 블랙 레더 재킷과 검정색 브이넥 톱, 블랙 슬랙스 팬츠로 강한 이미지의 올 블래룩을 연출하거나 모히칸 헤어스타일과 날카로운 눈매를 여과 없이 드러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천재적인 랩 솜씨로 랩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다가가기 힘든 그의 스타일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많은 분위기다.
반면 매드클라운은 동그란 안경을 낀 채 ‘범생이’처럼 순수한 얼굴로 등장했다.
외관과 반대로 독특한 비트의 강인한 랩을 선보이며 대중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는 다소 나이들어 보이는 잿빛 잔체크무늬 셔츠에 무채색의 펑퍼짐한 팬츠를 입고 나오거나 간결한 레터링이 들어간 편안한 티셔츠와 기본 팬츠를 매치한다.
거기에 트레이드마크인 동그랗고 얇은 태의 안경, 헌팅캡만큼은 빠트리지 않고 착용한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하고 꾸밈없는 그의 패션 스타일과 순수한 외모가 오히려 여성 팬들의 마음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또 인정할 수밖에 없는 랩 실력과 ‘동네 형’같이 부담 없는 스타일이 남자 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윙스와 매드클라운, 극명하게 갈린 두 래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엠넷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