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동안 교복입은 문근영의 스타일 히스토리[스타들의 교복]
입력 2013. 07.15. 13:20:08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문근영은 무려 14년동안 작품 속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14살때 가을동화부터 27살의 청담동 앨리스까지 교복을 소화한 것. 평범한 학생이 보통 6년동안 교복을 입는 것의 2배를 뛰어넘는 기간이다. 원래 동안인데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로 늘 교복이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덕분이다.
문근영의 교복 패션에는 그녀의 성장과정과 그에 따라 변하는 교복 스타일이 담겨있다. 히스토리가 있는 문근영의 교복 스타일을 살펴봤다.

▼가을동화(2000), 어린신부(2004)
실제로도 교복을 입을 나이에 촬영한 가을동화와 어린신부의 문근영은 둘 다 세일러 스타일의 교복을 입었다.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 은서역을 맡았던 문근영은 아직 어린 아이 티를 벗지 않은 까무잡잡한 피부, 마른 몸매로 고전적인 느낌의 단정한 세일러 교복을 순박하게 표현했다.
같은 세일러 스타일이지만 문근영을 국민 여동생으로 만들어 준 영화 어린신부에서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통통하게 볼살이 오르고 피부가 뽀얗게 변하면서 어린 아이보다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세일러 스타일도 이에 맞춰 좀 더 라인이 둥근 칼라, 비비드한 색감, 리본, 타이 디테일로 로맨틱하고 소녀풍으로 변했다.

▼신데렐라 언니(2010), 청담동 앨리스(2012~2013)
6년 만에 작품에서 교복을 다시 입은 문근영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 귀여운 느낌의 세일러 스타일을 벗고 차갑고 우울한 은조역을 맡았던 신데렐라 언니에서 블라우스에 단정한 치마, 니트 베스트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레이, 다크 네이비 컬러와 디테일없는 차분한 스타일, 내추럴한 헤어로 스타일에 역할을 담아내기도 했다.
가장 최근작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체크, 리본 등 과감한 디테일로 발랄하면서도 여성성이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스타일에 비중을 둔 평범하지만은 않은 교복 스타일로 진짜 교복보다는 일부러 연출한 프레피 룩 같은 느낌도 풍긴다.

▼CF 속 스타일
교복의 대명사와 같은 이미지로 CF 속에서도 교복을 입거나 아예 교복 브랜드 CF를 찍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 역할에 알맞은 현실적인 교복 스타일을 보여줬다면, CF에서는 좀 더 독특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한 핸드폰 광고에서는 비비드한 그린 세일러 교복에 양갈래 머리로 톡톡 튀는 느낌을 보여줬고, 교복 브랜드 광고에서는 펄감이 있는 인디 핑크 컬러의 차분한 교복으로 소녀스러우면서 청순한 느낌을 뽐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SBS, 어린신부 화면 캡처, 아이비, KT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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