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 매력의 여자로 변신시켜줄 DAY&NIGHT 메이크업[올댓바캉스]
- 입력 2013. 07.15. 13:38:58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이맘때쯤 기다려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바캉스.
바캉스를 떠나기 전 여성들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헤어스타일이 좋을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큰 마음 먹고 떠나는 여행일수록 고민은 늘어난다. 특히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는 이들도 있다. 일상적으로 하던 메이크업 말고 또 다른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는 ‘자외선 차단’에 비중을 두면 되지만, 그래도 ‘바캉스’를 떠난 만큼 색다른 메이크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여자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낮에는 신나는 물놀이를 이길, 저녁에는 바캉스 나이트의 퀸으로 만들어줄 화려한 메이크업 둘 다에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휴양지에서 당신을 두 얼굴로 변신시켜 반전 매력을 뽐내게 해줄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 낮에는 자외선 철벽 수비+ 워터프루프 포인트 메이크업
사실 ‘자외선 차단’은 4계절 내내 신경써야 한다. 여름에는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차단 지수가 높고, 물과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얇고 고르게 펴 바르고 틈날 때마다 덧발라줄 것.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두꺼운 색조 메이크업을 하기보다는 아이, 립 등 포인트 메이크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다음 밀착력이 있는 베이스 제품을 얇게 발라준다. 눈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민트, 퍼플, 버건디 등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 아이라이너를 이용한다.
특히 아이 메이크업은 눈의 분비물로 인해 쉽게 지워지기 쉬우므로 특히 유, 수분에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라이너를 그릴 때 눈꼬리를 살짝 올려 그리면 더욱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무리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속눈썹 끝을 살짝 올려 발라주면 한층 그윽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립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비비드’ 컬러를 선택해 분위기 전환을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 얼굴에 노란빛이 도는 웜톤이라면 따뜻한 분위기의 오렌지 립스틱을, 다소 창백한 쿨톤이라면 섹시함을 더해주는 레드 립스틱을, 까무잡잡한 타입이라면 형광기가 도는 핑크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시하기보다는 매트한 텍스처를 선택해 입술 전체를 꼼꼼하게 채우듯 발라야 한층 정돈된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 밤에는 촉촉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글리터 메이크업
외국 휴양지 중에서는 야간 시장이 발달한 곳도 있으며, 일몰 후 파티를 여는 곳도 있다. 이때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싶지만, 메이크업 기술이 부족해 망설였다면 집중할 것. 밤에 시도해볼 메이크업은 낮에 했던 포인트 메이크업보다는 전체적으로 짙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두운 밤의 조명에 반사되는 글리터 제품을 골고루 이용해 고혹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낮에 강한 햇볕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충분히 흡수시킨 후 밤타입이나 스틱 타입의 하이라이팅 제품을 이용해 이마, 턱 끝, 콧등을 가볍게 터치해준다. 여기에 촉촉함을 더해주는 베이스 제품을 얇게 펴 바르면 자연스럽게 윤기가 감도는 피부 표현을 마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밀착력이 좋고 잔잔한 펄이 들어있는 아이섀도로 쌍꺼풀 라인을 살짝 터치해준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핑크와 브라운 아이섀도를,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블루나 그레이 톤의 아이섀도를 그러데이션 하는 것이 방법이다.
섀딩으로 얼굴 라인을 정리하고 애플존에 핑크, 오렌지 등의 블러셔를 더해주면 한층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컬러를 많이 사용한만큼 립 메이크업은 단정한 베이지나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핑크톤 립스틱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