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패션산업,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기 진입
- 입력 2013. 07.15. 16:20:35
-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11일,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7조원이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이 7.6%로 시장이 포화돼 성장 정체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2013 한국패션시장규모조사 중간 성과물 공유 세미나를 통해 패션 의류부문 시장 규모를 40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패션시장규모에서 잡화를 제외한 패션의류 부문 32조원에 동대문 등 논 브랜드 의류시장 규모 8조원을 합산 것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이 6.4%로 집계됐다.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복종중심의 세분시장 경계가 무너지고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간 지대가 몰락해 뉴 럭셔리 중심의 트레이딩 업과 칩시크를 지향하는 트레이딩 다운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글로벌 브랜드 시장 지배력 확대와 뉴 어덜트 시장의 확장을 꼽았다. 직수입과 라이선스를 포함한 해외 브랜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글로벌 브랜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패션시장의 고객 중심축이 상향 이동하면서 중년 다시보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해외 각국의 통계청, 개인 및 가계소비 통계 기준에 근거한 주요 해외시장 패션의류 시장 규모도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전체의류부문 패션시장규모가 475만 달러로 한국 시장의 12.5배였으며 일인당 소비는 2배에 달하고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률은 3.0%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해 의류시장규모가 5.7조 엔으로 한국시장의 1.9배 였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률은 1.4%로 저성장기조를 이어왔다. 중국는 지난 2011년 의류시장규모가 1.13조 위원으로 한국 시장의 5.1배, 일인당 소비는 0.2배였으나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률이 15.8%로 가장 주목되는 시장이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