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들도 고민! 앞머리 내릴까 말까?
- 입력 2013. 07.15. 17:25:4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남자들에게도 ‘앞머리’는 올려야 할지, 내려할 지 고민되는 것 중 하나다.
이마가 적당히 넓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남성이라면 이마를 드러내는데 거침이 없겠지만,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이마라인이 정돈되지 않은 남성이라면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혹자는 ‘앞머리를 올려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드러내야 자신감 넘쳐 보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앞머리를 함부로 올리기란 어려운 일일 수 있다.배우 이병헌은 앞머리를 올리지 않고도 남자다운 이미지를 드러내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각진 얼굴형으로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남자다운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그는 정수리부터 자연스럽게 흐르는 앞머리를 연출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각진 얼굴형이거나 이마가 넓어 앞머리를 올리기 부담스러운 타입이라면 이병헌처럼 자연스럽게 가르마를 탄 후 앞머리를 다소 길게 내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각진 얼굴형을 부드럽게 보완해주고 넓은 이마도 적당히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제작발표회 현장에 등장한 한기웅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라면 앞머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없을 것이다. 그는 이병헌 보다는 갸름한 얼굴로 귀 옆쪽 머리는 붙이고 정수리 쪽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사선으로 멋스럽게 올려줬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직선으로 올린 포마드 헤어가 아니기 때문에 훨씬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했으며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살려 두상이 납작한 남자들도 연출하기 좋다. 또한 한기웅보다 약간 짧은 투 블록 컷으로 다듬어주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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