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날일수록 ‘레드립’, 강소영vs샤오웬주
입력 2013. 07.16. 08:12:0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레드립이 특별한 날에만 선택할 수 있는 과감한 메이크업이 아닌지 오래다.
오늘처럼 울적한 날씨에 기분전환을 위해 바르거나 캐주얼한 의상에 무심하게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이에 최근에는 모델들의 상징인 내추럴 메이크업만큼이나 레드 컬러 입술을 뽐내는 모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델 강소영은 위아래 속눈썹 모두에 두터운 마스카라를 입혀 몽환적인 눈매를 부각시킨 채 새빨간 립스틱을 선택했다.
부스스한 금발에서 애쉬브라운 컬러의 매트한 카키빛 헤어로 변신한 그의 서구적인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신비로운 오로라를 풍기는 아기 같은 얼굴로 순식간에 모델 닷컴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모델 샤오웬주는 팀버튼 감독의 유령신부를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흑발의 갈라진 앞머리와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얼굴, 심플한 아이메이크업에 자주빛 립스틱하나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레드립스틱을 바른 날이면 이빨에 묻지 않았는지, 번지지는 않았는지 거울을 자주 봐야한다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심플한 룩도 섹시하게 완성해준다는 레드립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강소영, 샤오웬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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