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쇼핑, 야무지게 ‘세금 돌려받기’
입력 2013. 07.16. 09:45:5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모아온 월차 일수로 길게는 유럽, 짧게는 홍콩,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알아보는 이 없는 낯선 공간에서 나만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로맨틱하지만 1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해외쇼핑 기회를 놓친다면 100% 만족스러운 휴가를 즐겼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그 곳에서만 살 수 있는 물건이니까’라는 당위성을 부여한 채 적극적으로 쇼핑에 돌입하게 된다.
그런데 해외에서 쇼핑을 할 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상품에 포함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아니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절차 등이 복잡할 거라고 생각하고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사고싶은만큼 사고 산만큼 돌려받는 텍스리펀드 절차를 미리 알고가면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쇼핑하고 세금 돌려 받는, 택스 리펀드(Tax Refund)
보통 관광객들은 방문한 나라의 법에 따라 세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하게 된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제품을 구입한 나라에서 상업적인 용도나 개인적인 취향으로 물건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 확인되면 물건에 포함된 세금을 다시 돌려받게 된다.
이러한 제도를 택스 리펀드(Tax Refund)라고 한다.

택스 리펀드 절차, 어렵지 않아요
물론 어떤 매장에서나 택스 리펀드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구매하기 전 자신이 쇼핑할 매장이 택스 리펀드 가맹점인지를 봐야 한다.
숍 앞에 ‘Tax Free’라는 반가운 문구가 부착돼 있는지만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물건 값을 지불하면서 택스 리펀드 의사를 밝히면 매장 내에서 판매 확인서를 준다.
그 후 출국시 쇼핑한 나라의 세관에게 판매 확인서를 제시해 가맹점에서 구입한 물품이 반출된다는 것을 알려 물건 값에 포함된 세금을 즉시 돌려받거나 송금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판매확인서가 아닌 일반 영수증만 제시하거나 출국일이 구입한 날로부터 3개월을 넘으면 환급을 받을 수 없게 되니 유념하자.

택스 리펀드 실시 국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모든 나라에서 택스 리펀드 제도를 실시하지는 않는다. 쇼핑의 메카 유럽은 대부분 택스 리펀드가 가능하다.
반면 거대 국가인 미국이나 중국에는 아직까지 이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고, 아시아 같은 경우 태국, 싱가폴, 미주 지역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몇몇 나라에 한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다양하게 2,700여개의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면 판매확인서를 발급해준다.
실상 이런 제도가 공공연하게 알려지지 않다보니 환급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을뿐더러 환급받는 방법을 알더라도 복잡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많은 분위기다.
올 여름 휴가만큼은 택스 리펀드를 십분 활용해 야무진 쇼핑을 즐겨보자.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