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계의 독보적인 존재 ‘짱구 이마’ 동양 모델
- 입력 2013. 07.17. 11:55:46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점토를 빚어 놓은 것처럼 새하얀 동양 모델들이 묘한 매력을 뿜으며 패션계를 장악한지도 오래다.
독보적으로 깨끗한 도자기 피부 위에 높지 않은 코, 쭉 찢어진 눈매 그리고 톡 튀어나온 짱구 이마가 그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런 그들은 길쭉한 몸매와 비교되는 아기처럼 신비로운 얼굴을 소유해 더 주목받는 분위기다.중국 모델 페이페이순은 작은 이빨을 드러낸 순수한 미소와 몽환적인 눈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쁘게 튀어나온 이마로 순식간에 패션계를 들썩이게 했다.
데뷔와 동시에 매거진 보그 중국판에 하루가 멀다 하고 나왔을 뿐더러 그를 알아 본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스티븐마이젤은 2011년 1월 보그 이탈리아판 메인이슈로 그를 캐스팅하게 된다.
그 후 스티븐마이젤과 촬영하는 동양모델은 백이면 백 페이페이순이였을 정도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빅브랜드의 쇼에도 거의 등장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그가 2013년 1월 보그 이탈리아판의 커버 모델로 발탁돼 아시아 파워를 실감케 했다.
중국의 대표 ‘짱구 이마’ 모델로 페이페이순을 꼽을 수 있다면 한국에는 큰언니 송경아가 있다.
팀 버튼 감독의 유령 신부를 떠오르게 하는 새하얗고 맑은 피부, 동그랗게 튀어나온 이마, 매력적인 입술 라인이 돋보이는 큰 입으로 국내 패션계를 뒤흔든 것은 물론 해외 진출을 선도한 모델이기도 하다.
등장 당시 국내 여자 모델 중에는 흔치 않은 180cm에 가까운 큰 키와 길고 가느다란 팔 다리, 동양적으로 각이 확실히 진 턱과 동그란 이마가 완성한 신비로운 이미지가 패션계를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그들 외에도 중국 모델 샤오웬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2 우승자 진정선 등 유난히 볼록한 이마를 특기로 패션계를 빛내고 있는 모델들은 앞으로도 주목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페이페이순, 샤오웬주 인스타그램, 송경아, 진정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