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시대, 통통 튀는 반려동물 패션
- 입력 2013. 07.17. 13:20:05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핵가족 현상에 따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그들에게 애완견은 단순히 동물이 아닌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일까, 애견에게 투자하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당연시 여기는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이에 따라 애견에 관련된 다양한 용품이 등장해 애견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스타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무척 사랑스럽다.
무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챙이 납작한 보터와 마린룩을 선보인 강아지의 패션에서 주인의 남다른 센스를 엿볼 수 있다. 한쪽 귀에 모자를 걸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여름을 즐기는 듯 통통 튀는 스타일에서 청량감이 느껴진다.
깜찍한 치어리더로 변신한 강아지의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응원도구로 사용되는 수술로 원피스를 만들어 재치 있게 표현했고, 얼굴에 스포티한 띠를 둘러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중후한 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강아지의 패션도 인상적이다. 육중한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피케셔츠와 넥타이, 페도라 까지 착용한 모습이 친근하기까지 하다.
옷 뿐 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애완동물 박람회에 참석한 고양이는 화려한 왕관과 목걸이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고양이의 털 색깔과 황금빛 액세서리가 조화를 이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애완동물 전용 선글라스도 등장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산책 시 뜨거운 햇볕에 반려동물의 각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이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애견 목줄도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디언을 연상케 하는 이색 목줄이 런웨이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주인의 가방과 똑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목줄로 은근한 커플룩을 선보여 애정을 과시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