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계의 찰떡궁합 ‘블랙&골드’ 스타일링
입력 2013. 07.19. 09:18:23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블랙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골드가 있다.
컬러의 끝이라 불리는 블랙은 어떤 컬러든 색다른 느낌으로 포용하지만 특히 골드를 만났을 때 세련된 매력이 빛을 발한다. 어제(18일) 국내 스타들을 총집합시킨 두 개의 시상식 레드 카펫과 블루카펫에서 유난히 돋보였던 블랙&골드 스타일링을 알아본다.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베스트드레서를 꼽는다면 단연 전지현이 아닐까. 그는 등라인이 깊게 파인 블랙 드레스로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과시했다. 그의 심플한 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해준 것은 바로 골드 액세서리다. 샹들리에를 연상시키는 골드 귀걸이는 한 쪽으로 넘긴 헤어스타일과 잘 어울렸으며, 진주 장식 뱅글 역시 블랙 일색의 스타일에 포인트가 됐다.

부천을 빛낸 스타가 전지현이라면 일산에서는 이효리가 ‘2013 20's Choice’의 블루카펫 퀸으로 등극했다. 그는 에스닉한 느낌을 주는 애니멀 패턴 드레스에 감각적인 골드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월계수잎을 연상시키는 귀걸이부터 블랙&골드 팔찌, 반지 등으로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는 네일 역시 블랙과 골드로 연출해 빈틈없는 패션을 완성했다.

소리는 여느 스타들처럼 드레스가 아닌 팬츠 수트로 비걸 다운 힙합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터프한 느낌의 호랑이 펜던트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착용해 ‘나 돈 많아’라고 말하는 듯 했다.
차예련은 비교적 웨어러블한 블랙&골드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브라가 고스란히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골드 비즈 스커트를 착용해 도회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가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골드 팔찌와 반지로 평범한 듯 스타일리시한 블루카펫룩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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