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에센스’까지 꼭 발라야 되나요?
입력 2013. 07.19. 20:14:10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기초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여성들이지만 더운 날씨에는 장사가 없다. 스킨, 로션으로 후다닥 기초 케어 단계를 끝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에센스는 스킨 다음, 로션 이전 단계에 바르는 제품으로 활성 성분을 고농축한 기능성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에센스는 ‘세럼’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혈액 중 영양 성분이 많은 혈청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에센스는 대부분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피지 분비 조절, 수분 공급, 민감성 등 기능을 중심으로 나뉜다.
화이트닝 에센스의 주요 성분은 비타민C, 하이드로퀴논, 알부틴, 닥나무 추출물, 멜버린 등으로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 시켜주고 이미 생긴 주근깨나 기미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펩타이드, 코엔자임Q10, 폴리페놀, 비타민 C·A·E 등의 성분이 함유돼 피부의 탄력을 되찾고 주름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피지 분비 조절 에센스의 주요 성분은 실리카, 사포닌, 위치 하젤, 살리실릭 에시드 등으로 피지의 분비를 억제시켜주거나 이미 분비된 피지를 흡수시켜 번들거리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수분 공급 에센스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시어버터, 스쿠알란, 호호바오일,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이 함유돼 거칠고 푸석한 피부에 보호막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민감성 피부라면 민감성 에센스를 통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성분으로는 라벤더 오일, 리코라이스, 린덴, 알란토인, 알로에베라, 캐머마일(아쥴렌) 등이 들어있다.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지는 않은지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에센스를 바르기 전에 부스터 에센스를 사용하면 에센스의 기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에센스는 적당량을 덜어 얼굴의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눌러 흡수시킨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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