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패션의 화룡점정 이너웨어
입력 2013. 07.20. 10:34:36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겨울의 이너웨어가 패션의 일부분이라면, 여름의 이너웨어는 스타일의 급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두툼한 아우터 속을 장식하는 셔츠, 니트 웨어까지 다양하게 포함하는 겨울의 이너웨어는 아우터, 하의, 액세서리 등과 함께 스타일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이지만, 슬리브리스, 브라 톱과 같이 부피와 종류의 폭은 줄어들었지만 슬쩍 비치거나 옷 밖으로 노출되는 여름의 이너웨어는 룩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디테일이 되는 것이다.
특히 여름 옷 특유의 얇은 소재 때문에 슬리브리스는 여성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베이직한 디자인의 면 소재 화이트, 블랙, 그레이, 스킨 컬러 슬리브리스는 기본으로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기본 디자인의 아이템은 두툼하고 빳빳한 재질보다는 부드럽고 피부와 가장 비슷하며 밀착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얇은 티셔츠, 블라우스를 뚫고 나올 듯 톱보다 부각되는 소재를 이너로 입은 룩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부담스럽기 때문. 특히 오간자 소재, 쉬폰 소재와 같은 깨끗하고 퓨어한 이미지의 소재의 톱에 두텁고 답답한 소재의 슬리브리스는 소재 본연의 매력을 모두 없애버린다.
또 아무리 완벽하게 스타일링했더라도 비비드한 컬러의 상의 안에 블랙 슬리브리스, 하늘하늘한 화이트 상의 안의 형광 컬러의 슬리브리스가 룩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많이 목격된다. 모던한 스타일이나 캐주얼한 룩에는 화이트&블랙 슬리브리스를, 페미닌한 소재나 누디한 컬러감의 룩에는 그레이, 스킨 컬러 슬리브리스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가슴선을 드러내는 클리비지 룩, 한쪽 어깨를 드러내는 원 숄더 룩, 안이 비쳐보이는 시스루 룩에서의 이너웨어 역할을 더욱 커진다. 원 숄더 룩에는 레이스, 비즈 등 살짝 드러나는 노출 부위에 약간의 디테일이 가미된 이너웨어를 드러내며 스타일링의 묘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시스루 룩, 클리비지 룩에는 브라 톱, 코르셋, 뷔스티에 이너를 매치해 브라 톱에 풀스커트를 입고 뉴욕 거리를 활보하던 ‘섹스앤더시티’ 속 주인공이 돼 보는 것도 좋다.
올해는 크롭트, 시스루 트렌드가 더욱 집중적이기 때문에 평소 부담스러웠던 브라 톱을 활용한 룩을 시도하기에 제격이다. 브라 톱이나 부담스럽다면 브라 톱 위에 시스루 블라우스를 매치한 뒤 또 하나의 트렌드인 풀스커트,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완벽하게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해볼 것.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섹스앤더시티 방송화면 캡처, 유이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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