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품있는 그녀, 이요원의 클래식 헤어&메이크업[뷰티시크릿]
- 입력 2013. 07.20. 19:14:30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묵묵히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이요원.
그는 다소 이른 나이 결혼하는가 싶더니 최근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요원만의 청순하고 얌전한 매력이 다양하게 분화돼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중인 이요원은 화려한 재벌 집안의 딸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시대극임에도 불구하고 재벌 딸의 화려한 메이크업과 패션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애브뉴준오의 유로 부원장과 민영 부원장에게 그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들어봤다.
그의 헤어 스타일은 어깨에 살짝 닿는 길이에 굵게 흐르는 웨이브가 특징이다. 층이 많지 않은 만큼 여름철에 맞게 핑크 베이지 톤으로 염색한 것도 눈에 띈다. 이 컬러는 이요원의 안색을 더욱 밝혀줬으며 화사하고 선명한 느낌을 전달한다. 밝은 브라운 톤과 은은한 붉은 빛이 감돌아 일반인들도 무난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컬러다.
또한 그의 헤어스타일 중 눈에 띄는 것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다. 유로 부원장은 “이요원의 헤어 스타일은 기품있는 분위기를 전달해 ‘볼륨 로즈펌’이라 이름지었다. 굵게 흐르는 웨이브는 샴푸 후 젖은 상태에서 헤어 제품을 발라준다. 그리고 따뜻한 바람으로 뿌리 부분을 말려준 뒤 차가운 바람으로 모발을 아래에서 위로 잡아 컬링을 살리면서 말려주는 것이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톤으로 조금만 화려한 색조 화장을 더해도 다소 짙은 듯한 인상을 전달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공식석상에서도 그리 화려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선보이곤 했다.
민영 부원장은 “이요원은 피부가 얇은 편이어서 건강하고 견고한 피부 표현을 위해 프라이머를 사용하고 수분감을 더하기 위해 볼류머를 사용한다. 장시간 촬영이 이어지는 날에는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커버력이 있는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레이어드 해준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아이 메이크업을 활용했다. 특히 그는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가졌는데 이것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속눈썹 컬링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욱 또렷하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아이라인과 이어지는 언더라인에 브라운 펜슬을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의 메이크업 중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생기 넘치는 립 메이크업이다. 레드 오렌지나, 핑크 톤의 립스틱을 선택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요원처럼 입술이 얇은 편이라면 립 메이크업을 할 때 촉촉하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해 볼륨감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SBS 공식 홈페이지 제공,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