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혹적이거나 개성 넘치거나 ‘블루 아이 메이크업’
- 입력 2013. 07.22. 08:42:0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름하면 떠오르는 컬러는 단연 블루다.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블루’를 아이 메이크업에 활용하는 연예인들을 브라운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블루 아이라이너를 이용한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블루 컬러는 자칫 잘못 활용하면 70~80년대 메이크업을 연상하게 해 촌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라서 블루 아이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본인의 얼굴 톤에 맞는 블루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블루 아이 메이크업이 서툴다면, 블루 계열의 컬러로 이루어진 아이섀도 팔레트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블루 아이섀도 팔레트 중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바른 다음 스카이 블루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덧발라준다.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블루 컬러의 아이섀도를 사용했다면 아이라인만큼은 블랙으로 그려주는 것이 좋다.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하면 다소 흐릿한 분위기의 눈가를 또렷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동양인의 얼굴은 노란빛이 돌아 눈 두덩에 블루 아이섀도만을 활용하면 다소 부어 보이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블루 아이라이너’를 활용하면 해결된다. 특히 잔잔한 펄이 함유된 블루 아이라이너는 아이섀도를 바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눈두덩을 베이지 톤의 아이섀도로 정리한 다음 아이라인을 그리듯 블루 아이라이너를 발라주면 된다. 눈꼬리를 올려 그리면 더욱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눈꼬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그리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블루벨벳’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