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보다 고민!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없애기[올댓바캉스]
- 입력 2013. 07.22. 10:58:21
-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바캉스 시즌 여성들이 살보다 더욱 신경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다. 특정 부위에 오렌지 껍질처럼 우툴두툴 자리잡은 셀룰라이트는 마치 문제성 피부처럼 징그럽고 건강해 보이지 않기 때문.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달리 미세혈관순환이나 림프순환 장애에 의해 수분, 지방, 노폐물이 뒤엉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식이요법, 운동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데다 마른 여성들에게도 나타난다. 보기에 안 좋을뿐 아니라 부종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만들고, 셀룰라이트를 더욱 증가시키는 등 악순환을 동반한다.오히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감량하면서 자연스럽게 셀룰라이트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마른 사람일 경우에는 운동을 할수록 셀룰라이트가 늘어나거나 부각되기도 해 여성들에게는 셀룰라이트가 다이어트보다도 더 높은 벽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알려진 시중에 나와있는 셀룰라이트 전용 혹은 슬리밍 화장품은 진피층까지 작용하기 어렵고, 작용한다 하더라도 피부 표면의 지방을 분해해 일시적으로 피부를 약간 매끄럽게 만들 뿐이다.
미세혈관순환이 주원인으로 여겨지는만큼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화장품이나 특정 부위 운동보다는 전체적인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기, 당분,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것. 식이섬유가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현미, 보리 등 곡류와 팥, 강낭콩, 된장 등 콩류,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 배추, 양배추, 오이, 버섯 등 채소류, 김, 미역 등 해조류, 사과, 수박, 딸기 등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 등이 있다.
또 흡연, 음주를 피하고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는 것, 꽉 끼는 옷을 입는 것, 하이힐을 자주 신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부담을 주는 근육 운동이나 특정 부위 운동보다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전체 운동이 효과적이다. 마사지 또한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뭉친 근육이나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심할 경우 치료를 원할 때는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약물 이온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시술,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주사, 메조테라피, 지방흡입술 등을 시술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