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처럼 연출하는 스타일별 메이크업
- 입력 2013. 07.24. 08:50:39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피부 표현마저도 깔끔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여름철 메이크업. 더운 날씨에도 톡톡 튀고 개성만점 메이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면 스타들의 메이크업에서 팁을 찾자.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여름철에도 빛나는 스타들의 메이크업은 과하거나 어려워 보여 선뜻 도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포인트만 잘 파악한다면 간단하게 완성이 가능하다.
▲걸그룹처럼 발랄하고 생기있게
걸그룹은 속눈썹을 강조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카라의 강지영, 소녀시대의 태연,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피부톤과 잘 녹아드는 베이지, 피치 색상의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또렷한 눈매와 풍성한 속눈썹을 강조했다. 속눈썹을 강조하면 아이라이너를 사용했을 때 보다 눈이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아이 섀도의 색상은 누드톤으로 선택해 과하지 않은 반면 깊은 눈매를 연출했다. 치크 역시 피치 색상으로 브라운 컬러의 헤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립 메이크업 역시 매트한 제품으로 원래 입술 색상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섹시함을 강조해 팜므파탈 이미지 연출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눈꼬리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씨스타의 보라, 아이비, 에프엑스 루나는 강렬한 섹시미를 표현하기 위해 눈꼬리를 길게 빼 날카로운 눈매를 연출했다. 특히 보라와 아이비는 채도가 낮은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사용했다.
눈두덩이 전체에 베이스 섀도를 펴발라준 뒤, 골드․퍼플․ 브라운 등의 아이섀도를 눈꼬리 위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아이라인을 그리듯 펴 발라 표현한다. 다음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올려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린다. 언더라인은 눈꼬리쪽으로 갈수록 살짝 번진 듯 펴 발라 강렬한 눈매 라인을 완성해준다. 치크는 골드와 오렌지 컬러가 믹스된 펄감이 있는 볼 블러셔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고 입술은 피치 톤의 누드 립스틱으로 생기를 줘 완성한다.
▲사랑스러운 소녀처럼 동안 메이크업
동안을 위해서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유분보다는 수분 베이스가 함유된 프라이머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은 두 가지 색상을 섞어 피부에 고르게 밀착시켜주면 한결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동그랗게 올라온 볼, 눈밑 애교살 등 얼굴의 입체감 표현이다. 누드 베이지 섀도를 이용해 아이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눈 앞머리와 눈두덩이 전체에 펄감이 있는 스킨 컬러 섀도를 통해 큰 눈매를 만들어준다. 쌍꺼풀 부분을 따라 언더까지 브라운 섀도로 그라데이션을 주면 눈매에 입체감을 줄 수 있다. 애교살을 도드라지게 해 더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치크와 립은 핑크로 생기를 주는 것이 좋다. 소녀와 같은 사랑스러운 볼을 연출하고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으로 얼굴에 윤관을 입체적으로 살려주는 것이 좋다. 와 골드핑크 두 가지 제품을 섞어 화사하게 표현한다.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 중앙부터 둥글리듯 바르면, 소녀와 같은 사랑스런 볼이 연출된다. 하이라이터는 턱선과 눈밑 부분에 발라 입체감을 더하고, 피부보다 한 톤 짙은 파우더를 얼굴 바깥 라인을 따라 가볍게 섀딩해 윤곽을 잡아준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강지연 인스타그램, 태연, 리지 트위터,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