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핀업걸 ‘클라라-사유리-낸시랭’의 메이크업
입력 2013. 07.25. 10:12:4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2013년 핀업걸로 클라라, 사유리, 낸시랭이 지목됐다.
핀업걸이란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군들이 사물함에 붙여둔 섹스 심벌 여인들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된다. 핀업걸 초기의 인물 베티 그레이블을 보면 글래머러스한 가슴과 풍만한 힙라인이 돋보인다. 이처럼 가장 여성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어 남자들의 ‘이상향’을 충족시킨 인물을 핀업걸이라 불렀다.
2013년 한국판 핀업걸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더불어 ‘똑 부러지는 개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클라라, 사유리, 낸시랭 모두 패션 스타일과 메이크업 룩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어떤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매력을 더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클라라, 도발적이거나 청순하거나

클라라는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통해 도발적인 내연녀 역을 맡아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짙은 메이크업을 했을 때, 더욱 ‘핀업걸’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는데 드라마 안에서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 안에서 그는 짙은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붉은 립스틱을 발라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그밖에 공식석상에서는 드라마 안의 모습을 지우고 촉촉한 피부표현을 바탕으로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리고 속눈썹을 강조한 후 코랄빛 립스틱을 선택해 청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유리, 촉촉하고 내추럴하게

사유리는 솔직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여성의 신체 사이즈에 대하여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본인의 보디 실루엣을 당당하게 자랑할 줄 아는 그는 ‘솔직한 핀업걸’이다. 꾸밈없이 솔직한 그의 캐릭터처럼 사유리의 메이크업은 과하지 않고 내추럴한 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의 하얀 피부가 늘 자연스러운 윤기가 돌면서 촉촉하게 표현된 점이다. 눈두덩이가 두꺼워 동안에 가까운 사유리는 눈매만 살려주는 아이메이크업과 가끔 채도가 밝은 레드 립스틱을 선택해 한층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완성하곤 했다.
낸시랭, 최대한 짙고 또렷하게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고 여성스러운 S자 몸매를 뽐내는 낸시랭. 그는 핀업걸의 대표 이미지를 가장 유사하게 따라 하는 이가 아닐까. 그는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짙은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고양이 눈을 연상하게 하는 크고 날카로운 눈매를 따라 그린 선명한 아이메이크업에 속눈썹도 최대한 풍성하게 연출한다. 여기에 그는 새빨간 립스틱을 볼륨감 있게 발라 멀리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tvN 제공, MBC 공식홈페이지, SBS 방송화면 캡처, MK패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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