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의 묘미 숯불구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채소는?
- 입력 2013. 07.26. 09:34:18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주말에 캠핑을 위해 마트에 가는 이들이 공통적인 구매 품목이 있다. 캠핑을 계획한 이들 대부분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삼겹살을 구매한다.
야외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은 캠핑의 묘미이다. 때문에 캠핑의 식탁은 육류가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육류는 보관이 어렵고 상하기가 쉽고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잘 구운 채소’로 육류와 함께 영양소도 채우고 다채로운 맛으로 즐거움을 더하자.가지를 구워먹으면 이전에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식감에 놀랄 것이다. 가지는 세로로 4등분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뒤 충분히 달궈진 그릴 위에 굽도록 한다. 수분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센 불에 구우며, 뒤집을 때 올리브오일을 발라준다. 올리브오일은 가지의 섬유 조직을 단단하게 해 흐물거리는 것을 막고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구운 가지는 항암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린다.
고기와 함께 먹는 대표적인 버섯 역시 구워 먹을 때 비타민D와 엽산, 칼륨과 아연 등의 무기질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로로 길게 잘라 달궈진 그릴 위해 빠르게 익혀 쫄깃한 질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낮은 온도에서는 수분이 빠져 나와 물컹거릴 수 있다. 후추로 간을 하면 버섯의 향과 잘 어울린다.
파프리카에는 비타민A, 비틴C가 풍부하다. 구워먹었을 때에 흡수가 높아진다. 파프리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심혈관계 질환 에방 및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구운 파프리카는 특유의 달콤하고 매콤한 맛을 낸다. 파에는 혈액순환 촉진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파는 구워먹으면 매운맛이 감소하고 단맛이 증가한다.
파프리카와 파는 쉽게 타기 때문에 따로 굽기에 번거로움이 느껴진다면 고기와 함께 꼬치에 꼽아 구워먹는 것이 간편하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